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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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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면 지옥에 가는가…(2)-회개치 않음?

 

https://www.youtube.com/watch?v=TcY3QiowR_g&t=4s

 

예수 믿는 사람이라도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간다는 가르침이 교회에 만연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적이 않습니다. 심각한 우울증에 오래 시달리다가 교회에 찾아와서 예수님을 믿은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결국 우울증으로 자살을 하셨습니다. 그 분의 경우를  살인이라는 금찍한 범죄로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우울증은 분명 심각한 정신병 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정신병은 서서히 자신을 죽여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하시는 분들의 두번째 근거는 자살은 회개할 기회가 없다는 것입니다. 수 십명을 잔혹하게 다른 사람들을 죽인 살인마도 감옥에서 회개하고 예수 믿는 기회를 가져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 것도 아닌데 단지 회개할 기회가 없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을 죽인 사람은 지옥을 가야 한다면 그것은 정말 불공평한 것입니다. 이런 억지 주장을 만드는 이유는 회개를 구원의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즉 모세나 다윗이나 바울 사도 같은 경우에는 사람을 죽였지만 회개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면 마음으로 예수 믿는 사람이 형제를 미워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차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형제를 미워하는 죄를 범했는데 회개하지 않았으니 지옥을 가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음란한 마음을 품었는데 회개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급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지옥에 가야 합니다.

사실 깊이 따지고 보면 우리가 지은 죄 중에 우리가 깨닫는 죄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는 부지중에도 수 많은 죄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은 수 많은 죄 중에 얼마나 회개할 수 있겠습니까? 회개치 못한 죄가 엄청날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믿어도 큰 범죄를 지으면 천국에 못간다든지, 아니면 예수 믿어도 지은 죄에 대해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에 못간다든지….라는 조건을 걸면 구원을 받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구원 즉,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되는 헛된 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회개를 아주 강조하고 있지만 회개를 구원과 연결하여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성경의 구원론은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 사영리에 회개가 없기에 거짓된 복음이라고 주장하는 무리들도 있습니다. 사영리의 영접 기도 중에 분명 회개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를 가르치지 않고 예수를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이 잘못됬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람들의 복음은 이것입니다. ‘예수 믿고 그리고 반드시 회개해야 구원받습니다.’ 아니면 ‘예수 믿어도 살면서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복음은 이렇게 길지도 이렇게 혼잡하지도 않습니다. 마치 뱀이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거나 빼거나 변형을 시켰듯이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구원하심이 그분에 있다. 십자가의 도가 복음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라는 복음에 인간이 하는 회개를 더하는 것입니다. 회개가 구원의 조건으로 주어졌다면 무엇을 회개해야 하고, 어느 정도 회개해야 구원을 받는 것일까요…. 회개를 강조하는 것은 너무나 좋은 것이지만 회개를 구원과 연결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김영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