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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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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기독교 종교 개혁과 이슬람 종교 개혁의 차이

 

종교개혁주간에 조선일보 기자가 ‘루터의 밧모섬’이란 책을 소개하는 인터넷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 기자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마지막에 본인도 왜 기독교 종교 개혁은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고, 근대 민주주의로 발전하였는데, 이슬람 종교 개혁은 IS(이슬람 국가)와 같은 극단적 이슬람으로 자유를 억압하며, 후진적으로 퇴보하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자가 기독교인인지, 겸손해서 그런지, 정말 답을 몰라서 질문을 던지는지 모르지만, 기자가 던진 질문에 제 나름대로 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슬람이나 기독교의 종교 개혁 운동은 점점 이슬람과 기독교 교회가 부패하여 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원래 초기의 이슬람과 기독교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두 종교 개혁의 차이점은 원시 혹은 본질의 이슬람과 기독교정신이 달랐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코란과 성경의 가르침이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종교 개혁의 결과도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슬람의 코란의 가르침은 개신교의 가르침보다는 구약만을 믿는 유대교의 가르침에 더 가깝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선지자로 인정하지만 구원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구원의 길을 율법적 가르침을 지킴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들의 종교 개혁은 엄격하고 문자적인 율법주의로 돌아갑니다. 그 결과 이슬람교의 율법이며 규범 체계인 ‘샤리아’가 기본법과 최고의 헌법으로 받아들입니다. 샤리아는 종교적 의무 뿐 아니라 개인의 사회 생활 모든 분야를 규정함으로, 세속적인 법과 삶의 영역까지 관할하는 종교적 의무 법입니다.  

개신교의 종교 개혁이 개인의 책임과 자유를 강조하는 쪽으로 나아간 이유는 성경이 율법의 준수에 구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은 율법에서 자유하고(갈라디아서 5장 1절) 그 받은 자유로 방종하지 않고,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는 종이 되는 신앙 (갈라디아서 5장 11절)입니다.  자발적 도덕성, 혹은 사랑의 율법이란 새로운 법이 강조됩니다.

자유의 신앙으로 돌아가자는 기독교 종교 개혁과 율법으로 돌아가자는 이슬람의 종교 개혁의 차이와 그 결과를 보며, 우리는 어떤 신앙으로 살아야 할지를 돌아 보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장 1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김영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