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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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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ure3N6GGZc

주님과 우리의 십자가는 다릅니다.-2-무게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주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좆을 것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누가복음 9:23). 그런데 우리가 종종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마치 우리가 주님 지신 것과 같은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 오라고 하셨지만 주님 지신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와 우리가 져야 하는 십자가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무게는 우리가 감시 상상 할 수도 없고 우리가 질 수도 없는 엄청나게 무거운 십자가입니다. 주님은 인류의 모든 죄악을 한 몸에 지고 가신 어린 양이셨습니다(요한복음 1:29).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닌 오직 거룩하고 흠없으신 자신의 피로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브리서 9:12, 10:12)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께서 지신 무거운 십자가를 질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고 좇아 오라고 하실 때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라 우리에게 지워진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힘들까봐 주님은 ‘날마다’의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라고 말씀하신대로 (마태복음 6:34), 십자가도 날마다의 분량만 지면 됩니다.

이러한 주님의 마음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30)라는 말씀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주님 지신 십자가가 너무나 무거운 이유가 우리의 십자가를 가볍게 하시기 위함이었고, 더 나아가 그냥 우리에게 십자가를 지고 오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치 두 소가 같이 멍에를 메고 가듯이 주님께서 우리 짐을 같이 져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철저히 주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가볍게 하시고 도와 주셔서 우리가 능히 십자가를 지게 하셨는데, 우리는 종종 우리의 영웅심리에 빠져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십시오.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라고 외칩니다. 이것은 마치 대단한 신앙 같아 보이지만,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주신 안식과 자유를 경험하지 못하여, 스스로 질 수 없는 무거운 십자가로 자신과 이웃들에게 짐 지우는 잘못을 범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