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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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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교회의 구성 요건(1)----두 세 사람

(마태복음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대한민국의 국회는 헌법 3장 41조 1항에 의해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 선거로 선출된 국회의원으로 구성한다.’ 라고 되어 있고 2항에는 ‘국회의원의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비례대표 국회원원이 많아도 선거로 선거된 국회의원이 200인이 못되면 국회는 구성되지 못하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즉 국회라는 것이 있고 그 안에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있을 때 국회가 존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어떻게 구성될까요? 특정 지역교회는 교인이 몇명 있는지 상관없이 건물이 있고 법적인 실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는 교회는 어떻게 구성이 되는 것일까요? 어디에도 우리 헌법처럼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고 있지 않지만 예수님의 말씀 중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20)”의 말씀에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교회의 구성 요건은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의 성도들이 모여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성도가 선교지에 가 있고 아무도 믿는 사람이 없다면 아직 교회가 없는 것이 됩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두 사람 이상만 된다면 그 수가 비록 적은 수이지만 그 모임은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비록 건물이나 혹은 특정 법적 구성을 가진 지역교회가 아직 세워지지 않더라도 주님 앞에서 그리고 우주적 교회라는 관점에서 두 사람 이상이 모인다면 교회가 구성됩니다.

이 사실이 일반 교회나 성도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한 사람도 믿지 않는 오지에 선교를 나가시는 가정에게는 엄청나게 위로가 되고 확신이 되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특별히 두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 가운데 계시겠다고 약속하셨고(마태복음 18:20), 주님께서 주님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16:18)

이 사실은 우리 빛과 소금교회와 같이 작은 교회에서도 중요합니다. 우리교회는 한국에서 온 유학생이나 방문 교수들이 1년 연수를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때에는 좀 더 모였다가 어떤 때에는 아주 적은 수가 모일 때가 있고, 심지어는 이러다가 성도들이 없이 목사 가정만 예배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교회에서 목회를 하는 저에게도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주님께서 세우시고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승리하는 교회라는 이 말씀이 큰 위로가 됩니다.

 

김영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