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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목회편지-

 

한국 교회 부흥(3)---목숨까지 주기를 즐겨하는 헌신자들

(데살로니가전서 2: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한국 교회의 특별한 부흥에는 한국 교회 성도들의 후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드리고 나누는데 후했습니다. 그런데 또 한가지 후한 마음은 자신을 헌신된 목회자로  드리는데도 후했습니다. 저의 형제는 8남 1녀 입니다. 어머니는 막내인 제가 목사로 헌신하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제가 어릴 때 부터 기도했습니다. 저는 목사되기를 거부하다가 결국 목사가 되었습니다. 저의 누나는 목사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제가 목사가 아닌 형들에게 어머니가 형들에게는 목사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형들은 한결같이 어머니가 형들에게도 목사가 되기를 원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비단 저의 어머니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한국 교회에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마치 구약에 부모들이 자녀를 나실인으로 바치듯이 그렇게 목사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젊은 청년들이 목사나 선교사로 헌신을 했습니다. 목사나 선교사의 길은 힘들고 어렵고 가난한 길이라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헌신하는 마음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들의 이러한 헌신은 어려운 오지 선교지나 어려운 교회 개척, 그리고 가난한 농어촌 교회나 미자립 교회를 섬기는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런 마음으로 어려운 곳으로 나아가서 목회나 선교를 할 때에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어려움을 무릎쓰며 선교하고 목회하는데 일사 각오로 헌신했습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라며 목숨을 내어 놓고 선교하며 헌신한 그 마음을 이해하고 그 마음으로 헌신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런 헌신된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있었기에 한국 교회는 부흥을 했고 선교의 모범이 된 것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 때문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모두가 동일한 형제 자매이고 그 형제 자매 중에 리더가 있어서 설교도 하고 교회를 이끌어 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는 리더가 교대로 바뀌기도 한다고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목사, 장로, 집사와 같은 직분들이 소홀히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중국에서도 비교해 보면 목사가 있어서 목회를 하는 교회는 목사가 없는 교회보다 훨씬 건강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아도 교회는 자신의 삶을 드리고 성도들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는 헌신된 목회자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영찬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