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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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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예수님의 피에 물타기

(갈라디아서 2:21)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흔히들 사상이나 이념이나 어떤 주장에 ‘물타기를 한다’라고 하면 그것은 어떤 A라는 한쪽을 옳다고 말을 하면서 그쪽의 어떤 안 좋은 점을 약간 말을 한다든지 아니면 반대쪽 B의 좋은 점을 약간 말을 하면서 A의 옳음을 약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런 물타기는 성경의 진리에 대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리와 비슷한 주장을 덧붙여서 진리를 희석이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진리에 물타기하는 것에 가장 분노하며 싸웠던 분입니다. 그는 갈라디아서를 시작하면서 간단한 인사를 한 후 즉시 자신의 분노의 표출로 시작합니다. 갈라디아서 1:6-9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그가 그렇게 분노했던 것은 소위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종교 다원주의적인 주장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것으로 부족하고 율법이 정한 할례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주장에 분노하였습니다. 복음도 믿고 율법도 지켜야 한다. 믿음도 중요하지만 행함도 있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하는 물타기에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의 복음에 물타기에 대해 사도 바울이 분노했던 것은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이 오직 은혜가 아니라 율법의 행위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결국은 십자가의 피, 즉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2:21).

예수님 믿어도 할례를 지키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도 선한 삶을 살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도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도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간다. 예수님을 믿어도 자살하면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도 세례를 받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 예수님을 믿어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등등 예수님을 믿어도 라고....구원에 그 어떤 다른 조건을 붙이는 모든 것은 예수님의 피에 물타기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 2000년 역사는 이 물타기와의 전쟁의 역사임을 사도행전 15장에 나오는 초대 예루살렘 총회와 1500년 경의 종교 개혁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이 물타기와 싸우고 있습니다.

 

 

김영찬 목사 드림